자격증

2020년 6월6일 정보처리기사 필기 후기

그누임 2022. 10. 25. 11:53

(본 글은 네이버 포스팅 중 2020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후기를 가져온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2달반정도 밀린 시험을 오늘 1,2회차 통합 기사필기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3월22일에 시험보는건데..

다들 정보처리기사 개정되신건 아시죠!?

저는 이번년도 개정된다는 소식을 듣고 2월초부터 1회차를 염두에 두고 공부했기 때문에 밀린거까지 포함하면

실 공부량은 3개월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시나공 책을 1월쯤에 구입해서 공부했으며 거의 3개월동안 책을 5번~6번은 본거 같네요;;

책은 시나공 책을 샀지만 그 외에도 수제비 책도 있고 기사퍼스트 사이트에서 하는 교재도 있더군요.

아 참고로 저는 이번에 졸업한 전공자입니다!!

 

개정된다고 하니 기존 기출문제 뺑뺑이도 안통할거 같고 밀려서 시간은 많지만 까먹을까봐 그냥 매일매일 틈나는대로 공부했네요.

그 외에도 다른 자격증, 오픽, 토익 등등 한번에 진행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는데 대부분 다 끝나가니 홀가분 하네요~

- 개인적인 시험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정책 + 이전 기출들도 공부하라 였습니다.

개정되서 뭔가 엄청나게 바뀔줄 알았는데 예전 기출문제들도 꽤 보이는거 같았습니다.

예를 들면

40. 외계인 코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1.

2. 아주 오래되거나 참고문서 또는 개발자가 없어 유지보수 작업이 어려운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3.

4.

36.다음 트리를 전위순회한 결과는?

등등 개정된 책에서는 안보이는 문제들이 1~2개씩 섞여서 있더라구요~ 저는 전공자다보니 알고 있어서 금방 풀었지만, 새로운 책으로 공부하신 비전공자분들은 좀 당황하셨을 거 같아요.

학교에서 자료구조 or 기초네트워크 or 예전 기출을 한번이라도 봤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였습니다.

꼭 시험전날 예전 기출문제들을 한번 쭉 훑고 가시길 바랍니다!!

시험지를 토대로 과목을 분류하자면 아래와 같이 분류되구요

1과목 소프트웨어 설계

2과목 소프트웨어 개발

3과목 데이터베이스 구축

4과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5과목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가답안으로 채점하고 나니 각각 90,85,95,85,80 점으로 합격선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헷갈리는게 있어서 조금 불안했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외웠다 한들 볼게 너무 많다보니 개인적으로 부수적인 용어들을 조금씩 놓치는게 있었거든요.

예를 들면

87. 크래커가 침입하여 백도어를 만들어 놓거나, 설정파일을 변경하였을 때 분석하는 도구는?

1. trace 2. tripwire 3. udpdump 4. cron

분명 본건 기억나는데 본거만 기억나고 뭔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번 시험은

책을 한번이라도 완독하면서 이해했다

+ 굵직한 용어들을 제대로 암기하셨다면 확실하게 풀 수 있는 문제가 과목당 6~8개는 반드시 있습니다.

+ 큰 용어안에 작은 분류들을 외우셨다면 4~6문제를 맞춥니다.

딸려 있는 설명과 작은 용어들도 외우셨다면 처음 본 문제를 빼곤 전부 푸실 수 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내가 외웠던 용어로 소거하고 짜맞추면서 확률을 최대한 높입니다.

예를 들어

19. HIPO 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상향식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문서화 도구이다.

2.

3.

4.

HIPO 에 대해서 가볍게 읽고 넘어가서 다른 보기가 확실한지 확신은 없었지만 다른 파트에서 계층구조는 주로 하향식 이다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정답으로 확신하고 넘어갔네요.

확실히 저는 개인적으로 1,5과목이 제일 어려웠다고 생각하네요. 외울 용어도 많고 볼게 많았으니까요.

- 공부방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오늘 필기시험 후기를 보니 전공자나 비전공자인데 3일 공부했다 일주일 공부했다 턱걸이로 붙었다 하는 분들이 보이시는데 그냥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ㅋㅋㅋ 저는 스스로 절대 단기간에 무리인걸 알아서...

다음회차 시험 보시는 분들은 기출문제를 나중에 풀어보시겠지만 솔직히 미친듯이 어려운건 없었습니다.

전공자이니 그렇지 않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2주~1주 공부해서 불안하게 합격하느니 여유롭게 시간 투자하고 확실하게 붙자는 주의라서 몇달간 시나공 책을 거의 전부 외웠습니다.

시나공을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A,B,C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는 A,B,C 파트 전부 이해하고 중요한건 거의 다 외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투자해도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보니 헷갈리더군요 ㅠㅠ

정답은 그냥 자신 없으면 시간 많이 투자하라는 겁니다.

만약 본인이 자신이 있고 익숙한 용어가 많다면 공부기간은 최소 1달~1주 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본인이 비전공자이고 처음 보는게 너무 많다 그러면 최소 한달이상 잡고 시작하셔야 안정권에 들어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자라고 해서 분명 1과목 2과목 5과목을 제대로 학교에서 배운 사람은 많지 않을 거거든요.

물론 저는 소프트웨어공학 시간에 다루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깊게 공부한건 아니였나 싶네요.

1년정도 지나면 기출이 쌓이고 필기는 다들 쉽게 붙겠지만 절대절대~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제 겨우 필기를 합격했지만 시험이라는 것은 절대 쉽지않네요~

다음 실기도 한번에 꼭 붙게 미리미리 공부하러 가야겠습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